건강소식
발달장애인의 의료이용과 행동문제 치료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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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9-06-19
발달장애인의 의료이용과 행동문제 치료가 확대된다!
- 인하대학교병원·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전북대학교병원을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신규 지정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이용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행동문제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위해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을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따라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처음 지정되어 운영중이다.
- 지난해 9월 부처합동으로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에 따라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필요한 행동문제 치료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에 지정된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지역에 추가로
지정하게 되었다.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법정 인력·시설 등 기준
구분 | 거점병원 | 행동발달증진센터 |
---|---|---|
인력 | - 발달장애인 진료 전문의 3인 이상(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전문의 1명 필수 포함) - 임상심리사, 특수교사, 언어재활사 등 치료인력 5인 이상 | - 행동발달증진센터장 1인 - 행동치료 전문가 3인 이상 |
시설 등 | - 발달장애인 입원병상 - 발달장애인 진료 건수 연 100명 이상 | - 안전장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놀이공간 등을 갖춘 치료실·관찰실 3개 이상 |
- 거점병원에는 진료 조정자(코디네이터)를 두어 발달장애인이 병원을 이용하기 쉽도록 안내하는 것은 물론, 정신건강
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필요한 진료부서 간 협진을 용이하게 돕는다.
-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자해· 공격 등 행동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에 대하여 행동치료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응용행동분석(ABA)* 등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제공한다.
* 응용행동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 문제 환경의 개선, 억제, 긍정행동지지, 대안행동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자폐성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행동치료 기법
이번 지정은 해당병원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및 발달장애 관련 전문인력 현황, 유관 진료과목 간 협진계획의 체계성 및 중증 행동문제 개입에 대한 치료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여 이루어졌다.
- 인하대학교병원은 수도권 유입인구가 많아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소아과, 재활의학과, 치과 외래가 근접하여 협진이
용이하다.
- 강원대학교병원은 의료인력의 발달장애인 진료와 연구에 관한 역량이 뛰어나며, 어린이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와 지역사회 내 자원과 연계한다는 계획이 구체적이다.
- 충북대학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중증의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를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서비스와 긴밀하게
연계하는 계획을 제시하였으며, 치료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하였다.
-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문의 수련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진료 및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어린이병원을
운영하여 협진이 용이하다.
새로 지정된 4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하여 올해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 한편,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중증의 행동문제 치료서비스가 확대되도록 6월 말에 재공고하여 2개소를
추가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건강 관리가 쉽고 원활해지고, 행동문제를 치료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또한 "발달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복지와 의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발달장애인 개념과 기본 통계 >
□ 개념
○ 정신발육이 지체되어 지적능력이 부족하거나 자폐증에 따른 언어·신체표현·자기조절·사회적응 능력 장애로 생활에
제약이 있는 장애
- 지적장애인: 정신발달이 항구적으로 지체되어 지적 능력의 발달이 불충분하거나 불완전하여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것과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곤란한 사람
- 자폐성장애인: 소아기 자폐증, 비전형적 자페증에 따른 언어·신체표현·자기조절 등 장애로 인하여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
□ 현황
○ (추이) 발달장애인은 23만 명, 전체장애인 259만 명의 9% 수준으로 증가
- 전체장애인수는 동결수준이나 발달장애는 3.6% 증가하였음(지적 3.2%, 자폐성 7.5% 증가)
('17. 12월말, 명, %)
구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연평균증가율 | |
---|---|---|---|---|---|---|---|---|---|---|
전체장애인 | 2,517,312(100%) | 2,519,241(100%) | 2,511,159(100%) | 2,501,112(100%) | 2,494,460(100%) | 2,490,408(100%) | 2,511,051(100%) | 2,545,637(100%) | 0.2% | |
발달장애 | 계 | 176,137(7.0%) | 183,336(7.3%) | 190,163(7.6%) | 196,999(7.9%) | 203,879(8.2%) | 210,855(8.5%) | 218,136(8.7%) | 225,601(8.9%) | 3.6% |
자폐성장애인 | 14,888(0.6%) | 15,857(0.6%) | 16,906(0.7%) | 18,133(0.7%) | 19,524(0.8%) | 21,103(0.8%) | 22,853(0.9%) | 24,698(1.0%) | 7.5% | |
지적장애인 | 161,246(6.4%) | 167,479(6.6%) | 173,257(6.9%) | 178,866(7.2%) | 184,355(7.4%) | 189,752(7.6%) | 195,283(7.8%) | 200,903(7.9%) | 3.2% |
○ (연령별) 성인기(49.1%)와 아동·청소년기(46.5%)가 대부분을 차지함
('17. 12월말, 명, %)
구분 | 합계 | 영유아(0~5세) | 아동청소년(6~17세) | 성인(18세~64세) | 노인(65세 이상) | |||||
---|---|---|---|---|---|---|---|---|---|---|
전체장애인 | 2,545,637(100) | 8,983(0.3) | 63,277(2.5) | 1,323,467(52.0) | 1,149,910(45.2) | |||||
발달 장애인 | 225,601(100) | 2,920(1.3) | 44,001(19.5) | 169,650(75.2) | 9,030(4.0) | |||||
자폐 | 지적 | 자폐 | 지적 | 자폐 | 지적 | 자폐 | 지적 | 자폐 | 지적 | |
24,698(11) | 200,903(89) | 1,078(36.9) | 1,842(63.1) | 11,481(26.0) | 32,520(74.0) | 12,138(7.2) | 157,512(92.8) | 1(0.0) | 9,029(100.0) |
<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주요 기능 >
□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
○ 정신건강의학과·치과·내과 등 복수의 진료과목 이용 시 최소 일수로 내원하여 편의를 제고하고 원활한 협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 행동문제 관련 발달장애인 다빈도 질환, 행동문제의 원인이나 개입 과정에서 발견된 질환의 치료 지원
○ 진료 코디네이터를 통하여 발달장애인 진료 예약, 내원 시 안내하여 의사소통 등 지원
□ 자해·타해 등 중증 행동문제 치료
○ 응용행동분석(ABA) 등에 따른 근거기반 문제행동 치료 제공
○ 행동문제의 유형별 원인, 가정내·시설·학교내 대처법에 대한 부모, 장애인시설, 특수학교 종사자 등 대상 교육
○ 행동치료지원 전문가 양성 및 전문 연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