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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징후

‘이슬이 비쳐요’ 또는 ‘규칙적인 진통’ 또는 ‘양수가 터집니다’ -> 병원에 가야합니다

1. 이슬이 비쳐요

자궁 경부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경부를 막고 있던 조직과 혈액, 분비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갈색 혈흔이나 선홍색 혈이 비치는데 양이 많지 않아서 간혹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진통이 느껴집니다

임신 제2삼분기(15~28주) 이후부터는 가끔 배가 당기곤 합니다. 이런 가진통은 생리통과 같은 통증이 느껴지다가 잦아들고 다시 느껴지는 등 불규칙하게 생겨납니다. 진통이 일정한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오면 분만이 임박했다는 뜻이므로 병원으로 갑니다.

3. 양수가 터집니다

갑자기 질에서 따뜻한 물이 나온다면 양수가 터진 것입니다. 양수가 파수된 경우 현재의 진통 유무에 상관없이 깨끗한 거즈나 위생 패드를 댄 다음 바로 병원에 갑니다.

진통을 잘 견디기 위한 자세

임신부가 편안하게 느끼는 자세가 가장 높은 자세입니다. 진통 중 자주 자세를 바꾸고 계속 몸을 움직이면 통증을 덜 느낄 수 있으므로 매시간 최소 한번씩 자세를 바꿉니다. 또한 걷기는 자궁이 열리고 아기가 아래로 내려오는데 도움을 줍니다.

  • 1.서거나 걷기: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을 덜어줄 뿐 아니라 중력의 도움으로 골반이 잘 열리도록 해 아기가 쉽게 내려오도록 합니다.
  • 2.흔들기: 의자에 앉거나 일어서서 몸을 앞뒤로 흔드는 것입니다.
  • 3.쭈그려 앉기: 수세기 동안 많은 여성들이 활용해 온 자세입니다. 쭈그려 앉으면 골반이 넓게 벌어져 아기가 아래로 내려올 때 움직일 공간이 많아집니다.
  • 4.앉기: 침대나 남편의 품에 안겨 앉는 것입니다. 앉기 자세는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을 덜 수 있으며 중력의 도움으로 아기를 아래로 쉽게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 5.무릎 꿇고 엎드리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의자나 남편의 어깨에 기대는 자세입니다. 아기의 머리 뒤가 척추를 누를 때는 무릎을 꿇고 앉아 의자나 남편의 어깨에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 이 자세는 등을 편안하게 하면서 아기가 앞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 6.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엎드리기: 고양이와 비슷하게 엎드리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진통을 보다 편안하게 다스리고 분만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7.옆으로 눕기: 기운이 없어 똑바로 앉거나 쭈그려 앉기 힘들다면 옆으로 누울 수 있습니다. 이 자세는 자궁수축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지나치게 빠른 분만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진통을 잘 견디기 위한 호흡법

호흡방법에 따라 진통을 느끼는 정도가 매우 달라지기도 합니다.

  • 1.느리고 부드러운 호흡: 코를 통해 숨을 길게, 천천히 들이마시고 입술을 오므려서 천천히 내쉽니다.
  • 2.히 소리 호흡: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마시고, 내쉴때는 “히, 히” 하는 소리를 내며 짧고 빠르게 숨을 내뱉습니다.
  • 3.헐떡거리기: 빠르고 얕게 숨을 들이마십니다.
  • 4.강하게 내쉬기: 강하고 빠르게 숨을 내뱉습니다.

진통을 잘 견디기 위한 다른 방법

진통을 완화하려면 소변을 꼭 봐야 합니다. 매시간 최소 1회 소변을 보도록 합니다. 방광이 비어 있으면 더욱 편안하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척수에 손상을 입은 여성은 소변을 모두 배출할 수 있도록 진통과 출산 시 도뇨관을 끼운 채로 있으면 반사기능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적어집니다.

지체장애 여성도 자연분만이 가능할까요?

지체장애 여성도 자연분만이 가능하며 분만 진통 관리를 잘해야 하며, 분만 할 수 있는 자세 잡기와 힘주기까지 가능해야 합니다. 하반신에 장애가 있다면 도움을 받아 자세 잡기가 가능 하더라도 힘주기가 어려워 자연분만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똑바로 눕는 자세가 어렵다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다양한 변형 자세로 분만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각각의 장단점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각각의 장단점 - 자연분만, 제왕절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구분 자연분만 제왕절개
소요 시간 활성기 기준으로 약 5시간 정도이지만 12시간까지도 가능 수술 전 준비/마취 : 20~30분
수술 시작~끝 : 약 1시간 이내
분만 후 퇴원 출산 후 1~2일 후 퇴원 가능 수술 후 평균 3~4일 후 퇴원 가능
통증 정도 분만 진행 시 통증 발생 무통분만이 가능하지만 실패 가능성 있음 수술 후 통증 발생
분만 후 상처 회음부의 회음 절개 부위 태아가 나오는 복부 약 10~15cm
분만 후 첫 수유 신생아 및 산모에게 문제가 없으면 가능 신생아 및 산모에게 문제가 없고 수유가 불가능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가능

제왕절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 제왕절개 수술을 우선 고려하게는 경우에는 산모의 질병으로 자연분만이 불가능할 때, 전치태반인 경우(태반이 자궁 출구에 매우 가까이 있거나 출구를 덮고 있어 자연분만을 하면 과다 출혈 위험성이 높을 때), 태아의 머리가 아닌 엉덩이 부분이 아래로 향 해있는 둔위 태위인 경우, 쌍 태아인 경우, 이전에 제왕절개 또는 자궁근종 수술 등 자궁 수술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분만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산모가 원하는 경우입니다.
  • 자연분만을 시도하다가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에는 진통 중 태아의 심장 박동 수가 이상 소견을 보일 때, 진통 시간이 길어지는데 아기가 나오지 않는 경우(분만지연)입니다.

출처: 40주의 우주_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매뉴얼(보건복지부, 2019)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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