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본문시작

임신 중 겪는 통증은 어떻게 관리할까?

피로, 요통은 임신부가 자주 겪는 불편이며, 장애여성의 경우 장애에 대한 통증이 임신 후 나빠지기도 하고 좋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장애와 관련된 것인지, 임신 때문인지 스스로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에 따라 취하는 조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근육 강직
  • 특히 다리에 강한 통증이 느껴지는 근육 수축이 일어날 경우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야합니다.
  • 우유, 치즈, 요구르트, 깨, 바나나, 초록 잎채소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근육 강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잠을 잘때는 무릎 밑에 담요 등을 놓아 다리를 약간 구부린 채 수면을 취합니다. 또 꽉 끼는 옷을 입거나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 근육이 강직되었을 때는 발가락을 발바닥 쪽으로 향하지 않도록 발등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뭉친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요통
  • 요통은 아기가 커지면서 배를 누르는 힘이 커질수록, 출산이 다가올수록 더 심해집니다. 배 근육이 늘어나면서 가해지는 힘을 허리의 근육이 견뎌야 하기 때문에 장애가 있는 임신부는 임신 초기부터 심한 요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전부터 꾸준히 운동해 허리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요통이 생겼을 때는 쉬고 따뜻하게 해주며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허리를 똑바로 펴고 바르게 앉는 자세를 취하면 요통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허리에 복대를 함으로써 배가 아래로 처지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 경우 복대를 배 아래쪽에 지나치게 조이지 않도록 착용합니다.
관절통
  • 태아가 성장할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엄마의 관절이 벌어지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골반 관절의 통증은 출산 시기가 가까워올수록 심해집니다.
  •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움직이고, 염증이 있을 때는 차가운 찜질을, 근육이 강직 되었을 때는 따뜻한 찜질을 해주어 증상을 완화합니다.
  • 통증이 심할때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3~4시간 간격으로 500mg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최대 복용량인 8알(40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임신부가 흔히 겪는 증상은 무엇일까?

피로감과 졸음
  •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 3~4개월에 피로감과 잦은 졸음을 겪는데 만일 그 정도가 심하다면 빈혈, 영양 결핍이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장애
  • 많은 여성이 임신 후기에 수면장애를 겪습니다. 밤에 소변을 보고 싶거나 다리 근육이 굳거나 태동, 불편한 자세 때문입니다.
  • 평평한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우면 혈관을 눌러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고 소화장애, 요통, 호흡장애를 불러올 수 있어요.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쉬거나 잠을 잘 때 자신에게 편한 자세를 찾는 것입니다.
  • 잠을 좀 더 편하게 자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에 따뜻한 우유나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베개가 어깨를 받치도록 윗몸을 약간 세우고 감은 담요나 쿠션을 무릎 아래 받쳐 편한 자세를 취합니다.
  • 되도록 왼쪽으로 돌아눕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다리나 발목 사이에 감은 담요나 쿠션을 받치면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리와 발의 부종
  • 특히 오후나 날씨가 더운 경우 심해집니다. 부종은 대부분 위험하지 않지만 아침에 부종이 나타나거나 손, 얼굴이 심하게 붓는 일이 계속되면 임신중독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다리와 발의 부기를 완화하려면 하루에 2~3번 30분 정도 누워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곤란
  • 임신 중기에 이르면 임신 호르몬 때문에 많은 임신부들이 경미한 호흡곤란을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 임신호르몬이 호흡기를 자극해 호흡 횟수와 깊이를 늘리면 임신부는 숨쉬기가 힘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다행이 아기에게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아기는 태반을 통해 필요한 양의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거든요.
  • 임신 후기에는 출산에 대비해 아기가 골반으로 내려오므로 숨 가쁜 증상도 많이 좋아집니다.
  • 구부정하지 않게 허리를 똑바로 펴고 앉거나 베개 2~3개를 받쳐 반쯤 구부린 자세로 잠을 자면 좀 더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습니다.
방광감염
  • 모든 여성은 임신을 하면 평소보다 방광염이 생기기가 쉬워집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고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는 것을 막습니다. 남아있는 소변에서 세균이 증식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근육 사용이 제한적이거나 하반신 마비 또는 감각상실 장애를 가진 여성들의 경우 요실금, 그리고 방광 및 신장 감염과 관련된 문제가 다른 여성들보다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광문제는 자율신경반사부전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 거치식 도뇨관을 사용하는 경우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성장하면서 도뇨관을 눌러 소변 배출을 막기 때문입니다.
  • 방광감염을 바로 치료하면 신장염이나 조기 진통과 같은 더 심각한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염 징후를 주의 깊게 살피고 필요하다면 병원에 갑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는 소변의 색깔로 알아보는 것입니다. 소변이 진한 노란색이라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소변은 거의 물처럼 연한 노란색이어야 합니다. 차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데 카페인으로 인해 섭취한 수분보다 더 많은 수분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소변 감염 예방법
  • 물 또는 과일 주스를 하루에 최소 8잔 정도로 충분히 마십니다.
  • 생식기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 성관계 후에는 소변을 봅니다.
  • 도뇨관을 사용하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도뇨관을 더욱 자주 세척합니다.
발작(경련, 뇌전증)

뇌전증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임신 중에 발작 빈도가 높을지 낮을지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발작이 생긴다면 얼마나 자주 그리고 얼마나 심각한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입니다. 항전간제 중 일부는 특히 페니토인(디페닐히단토인, 다일랜틴)은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선천적 기형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임신기간 중에 항전간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안됩니다. 복용을 중단할 경우 발작이 악화될 수 있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뇌전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의사와 상의해서 최선의 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세요. 아마도 페노바비탈(페노바비톤, 루미날)이 임신 중에 복용해도 되는 가장 안전한 항전간제일 것입니다.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 임신중독증은 엄마나 자매가 겪은 후 임신부에게 고혈압이나 당뇨, 신장 질환 등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한 후 병원에서 처음 방문했을 때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임신 제 2,3삼분기에 시작되고 점점 악화되며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소변량 저하, 심한 부종, 복부 불편감, 두통, 혈압 상승, 단백뇨 악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임신 중 다리와 발목이 붓는 것은 자주 볼 수 있는 일이지만, 부종이 심해지거나 갑작스럽게 체중이 불어나거나 두통, 시야 흐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특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세계 장애인 여성의 건강 핸드북(A Health Handbook for Women with Disabilities, 국립재활원·헤스페리안(Hesperian) 바로가기
자료실 > 건강정보 게시판 > 여성건강에서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본문종료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