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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석 강사님

방종석 강사 사진
  • 사고발생

    2008년 9월(당시 34세)

  • 사고상황

    고장난 기계를 수리 후 나오다가 미끄러지면서 떨어지는 낙상사고

  • 장애유형

    지체장애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후 다른 후천적 중증 장애가 있는 동료들처럼 고통과 시련을 겪어 왔고 오랜 시간 재활을 통하여 

다시 “사회복귀”라는 어려운 미션이 내게 다가왔을 때 많은 혼돈과 두려움이 저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3년 동안 병원에서 재활을 받으면서 “사회복귀”라는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지금 생각하면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 그리고 주변 분들의 도움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죠! 장애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제가 이 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까지는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후천적인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시각, 청각, 언어, 뇌 병변, 선천적, 후천적 등 많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애발생예방교육은 비장애인들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장애인분들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교육생들은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각자의 “내가 가지고 있는 장애가 가장 불편하고 어렵다"라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저 또한 다른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전부 대변하지 못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장애발생예방교육 강의를 교육생들이 듣고 나서 사고 발생의 빈도가 감소했다는 데이터가 숫자나 통계로 확인을 할 수 없지만 

장애인에 관한 생각과 부정적인 인식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다면 또한 한 사람이라도 다치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보람을 느끼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주문을 내 마음속으로 외치며 활동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우 부족하지만,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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