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사소개
정광훈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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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
2002년 8월, 당시 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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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상황
강원도 주문진의 연곡해수욕장에서 수상안전요원으로 근무중 다이빙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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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형
지체1급, 경수손상, 사지마비
초등학교 시절의 저는 매우 활동적이었습니다. 보이스카우트 활동, 각종 교내대회도 많이 참가하였습니다. 그중에 특히 수영을 좋아해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체육대학을 입학하게 되었고 수상안전요원으로 근무도 하였습니다.
사고에는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물로 뛰어드는 과정에서의 부주의로 사고가 났습니다. 특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빙은 매우 위험합니다.
물론 수영을 못한다면 물이 매우 위험하지만, 저처럼 수영을 아주 잘한다고 해도 부주의 한다면 큰 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장애발생예방 교육을 통해 말해 주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설마, 내가... 나는 아니겠지.”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수도 없이 많은 다이빙을 하였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이렇게 경수 손상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사고는 예고가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는 걸 꼭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