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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자료

코로나19와 건강생활 5편

  • 등록자 :관리자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
  • 등록일 :2022-04-28
이번 시간에는 인지 관리, 삼키기 관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전보다 집중력 떨어지거나 무언가 자꾸 잊는 듯한 느낌을 받아 보셨나요? 회복기 동안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증상 즉 브레인포그를 경험했다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브레인포그는 그대로 해석하면 ‘안개가 낀 뇌’라는 뜻으로 의학용어나, 과학용어는 아니지만 생각하는 것이 느리고, 또렷하지 않으며,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되는 말인데요.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 일과 동안 끊임없는 집중과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리며 계획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브레인포그와 같은 증상은 일상생활활동이나 직장, 학교로의 복귀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은 스스로 파악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 문제를 함께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렇다면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해가 없는 조용한 환경과 정리 정돈된 장소에서 작업하세요. 글을 읽을 때 주의가 산만하다면 종이를 사용하여 지문의 일부를 가리거나,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어보세요. 필요한 경우 귀마개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인 포그는 피로감에 의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피곤할수록 생각을 하는 데에 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사고력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는 하루 중 덜 피곤할 때 하도록 계획을 세우세요. 예를 들어, 오후로 갈수록 피곤해진다면 아침에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 때문에 사고력 문제가 심해진다면 더 짧은 시간 동안 일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세요. 달성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은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동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매주 작업 스케줄을 설정하여 미리 활동을 계획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할 일을 정할 때는 감당 할 수 있는 범위로 일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취미, 퍼즐, 단어와 숫자 게임, 기억력 운동 또는 독서를 통해 사고를 도울 수 있습니다. 도전적이지만 성취할 수 있는 난이도로 시작하고 점차 난이도를 올리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고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 노트나 다이어리, 달력, 휴대폰 알림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리하기, 텃밭 가꾸기, 쇼핑하기 등 일상적인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사고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중 어려움이 생길 경우 스스로 계획을 수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체가 사고력 관리(훈련)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선 안전한 식사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삼킴을 도와주는 근육이 약해졌을 경우 안전하게 먹고, 마시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킴은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나지만, 그 순간엔 상당히 복잡하고 중요한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공기가 다니는 길과 음식이 지나가는 길이 있으며, 공기가 다니는 길은 기도를 지나 폐로 연결되고, 음식이 지나가는 길은 식도를 지나 위로 연결됩니다. 삼킴이 일어날 때 우리 몸은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기도 입구를 막고 음식물을 식도로 보냅니다. 만약 음식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흡인이라 하며 이는 폐렴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런 잘못된 삼킴이 일어날경우 식사 시 기침이나 사레가 들릴 수 있으며, 삼킴 후에도 목에 음식물이 남아 이질감을 느낄 수 있고, 식사 후 목소리가 젖은 목소리나 쉰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삼킬 때 이러한 어려움들로 인해 물이나 음식 섭취의 양이 감소 되면 영양불량이나 탈수를 일으킬 수 있고, 먹는 즐거움의 상실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식사 시 기침, 사레 등 주의 증상이 있으신 분들에게 안전한 삼킴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식사하며, 먹거나 마실 때 집중하세요.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말을 하면 (기도가 열리고) 음식이나 음료가 잘못된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먹거나 마실 때는 항상 똑바로 앉은 자세를 유지하며, 누운자세로 먹거나 마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최소 30분 동안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턱을 가슴 방향으로 당기고 삼켜보거나, 음식을 삼킬 때 힘껏 삼키세요. 그리고 한 입 더 마시거나 먹기 전, 입 안에 남은 음식이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다시 삼키세요. 다른 음식에 비해 어떤 음식들이 삼키기 더 쉬운지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농도와 점도(묽은 음식/된 음식)의 음식을 먹어보세요. 처음에는 부드럽고, 덩어리 없으며, 촉촉한 음식을 선택하거나, 단단한 음식을 아주 작은 조각으로 잘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이 힘들면, 적은 양을 여러 번에 걸쳐 드시고, 기침이 나거나 먹고 마실 때 호흡이 곤란해지면 식사를 멈추고 휴식을 취하여 회복하시는게 좋습니다. 후각은 미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없다면 음식의 맛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후각이나 미각의 상실은 식욕부진으로 이어져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게 될 수 있어서 주의를 해야합니다. 미각과 후각의 변화가 있으신 분들은 다채로운 색감과 질감, 온도, 향을 이용하여 음식을 준비하고 맛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청결은 구강과 호흡기를 통한 감염이나 폐렴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미각과 후각이 떨어진 경우에도 도움을 줍니다. 일상생활은 지남력, 집중력, 기억력, 실행력 등 각 인지 요소들이 조화롭게 역할을 해야 하는 고차원적인 영역이며 피로감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피곤할 때는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지며 이는 불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은 불안감을 조절하고 정확한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항상 몸의 반응을 살피고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전한 삼킴은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필수적 요소이며 잘못된 삼킴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렴은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일 만큼 치명적입니다. 식사 시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음식 섭취량이 줄어 체중감소가 심각한 상태라면 전문가를 만나 상담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두를 위한 재활, 삶을 바꾸는 재활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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